남한이 북한을 흡수 통일하면 신의주를 중국에 떼 준다!
한마디로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소설속 이야기 같지만
지난 2월 주한 미국 대사 스티븐스가 미국 정부에 보낸 문서의 일부를
'위키리스크'가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위키리크스의 공개한 문서에 의하면 미국은 북한이 붕괴할 경우
한국 정부가 중국에 '경제적 유인책'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라는
주한 미대사가 미국 정부에 보낸 문서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키리스크의 폭로의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박선원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전 대통령 외교안보 비서관)이
미국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위키리스크의 폭로가 워싱턴 정가의 일반적 견해임을 다시
확인해주었습니다.
박선원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워싱턴에서 만난 고위 관계자의 대화를 인용했습니다.
위싱턴 고위당국자 : '김정일 정권이 곧 망할텐데 한국이 북한을 다 접수하면 중국이 싫어할 테니 좀 떼줘야 한다'
박 연구원이 : '무슨 말이냐, 북한 땅 일부를 떼 주자는 거냐?
워싱턴 고위당국자 : '그렇다'
박 연구원 : 어디? 신의주나 나선지방?"
이 관계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영토 할양에 대한 이같은 발언은 이미 미국과 한국 정부간의 대화를 거친 결론이라고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1,400년 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던 시대입니까?
미국이 무슨 권리로 한국의 영토 일부를 중국에 떼줘라 마라 참견하고
정부는 또 개념을 갖고 생각으로 중국에 우리 땅을 떼주는 문제를 미국과 논의하는 겁니까?
당나라에게 고구려 영토를 떼주고 반 쪽짜리 통일을 한 당시 매국적 신라 정권과 다를바가 뭐가 있는지요?
북한과의 긴장이 계속된다면 현 이명박 정권은 중국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더 알토란 같은 이권-천연자원에 대한 상업적 권리-이나 영토의 일부를 중국에 넘겨주고
중국의 지지를 구걸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신의주은 북한을 무너뜨리며 중국에 바쳐야 하는 '통일 조공' 아주 작은 일부 일지도 모른다는
악몽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지난 3년 동안
세계 270개 해외공관과 주고 받은 외교문서 25만 1287건을 공개했다.
위키리크스로부터 자료를 미리 넘겨받은 미국의 뉴욕타임스, 영국 가디언, 독일 슈피겔 등은
몇 개월에 걸쳐 이를 분석한 뒤 이날 보도했다. 이 문서들 가운데는 북한의 정권 붕괴를 가정한 향후
대응책 등 한국 관련 문건도 54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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