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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혐오스런 국가,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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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1위로 잠깐
세계에서 가장 혐오하는 국가 1위로
한국이 선정된 것에 대한 기사가 떴다.
여행하는 사람으로 참 난감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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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본 한국 네티즌들은 2위인 일본에
영광스런 1위를 양보하기 위해 무수한 클릭질을 해댔고
덕분에 현재 혐오 국가 1위는 일본이다.
참으로 혐오스런 클릭질이다.
참고로 3위는 북한
4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5위는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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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극우사이트의 선동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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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우연하게도 가장 혐오스런 국가가
동아시아권에 몰려있다니
우연치고는 묘하다.
일본에 혐오를 클릭질한 네티즌들은
'일본놈'들이 우리를 혐오했기 때문이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일본에 대한 혐오를 정당화했다.
참으로 자랑스런 짓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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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따위 진정 '혐오스런 왕따 투표'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이따위 투표에 열받는 우리가 더 웃긴다.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룬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질투와 시기 쯤으로 너그럽게 받아드릴만한 포용력이
한국에는 없다.
결국 그런 포용력 부족이
"너희가 얼마나 잘났는데?"라는
혐오 투표로 이어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돈 쫌 번다는 성공 신화에 취해
우리 스스로 도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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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바라보면
한국 사람들의 삐뚤어진 애국심
국수주의, 성공 지상주의, 거짓말, 편법, 오만함
따위가 고스란히 보인다.
한 마디로 천박하게 돈 쫌 모은 졸부의 모습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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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오랜 동안 성공 지상주의,
승자 독식주의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왔다.
과정 따위는 무시해도 좋고 무조건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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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천박스런 가치관이 현재의
유래없이 부도덕하고 뻔뻔하고 수치스런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한몫을 했고
세상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기에 충분한
소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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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은 저 정도 밖에는 안돼...
편법, 부정, 부패, 독선, 무시...
도덕이나 원칙은 무시해도 돈만 잘벌면
된다는 천박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 어느 곳에서도 존중 받을 수 없다.
그런데
뻔뻔한 건 제 잘난 척이라니...
미움 받기 딱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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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혐오국가 투표로 돌아가 볼까?
가장 많은 지지를 의견들은
한국인은 정직하지 않고
거짓말을 뻔뻔하게 잘하며
원칙을 지킬 줄 모르고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잘난 줄 안다...
라는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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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세상 사람들의 눈에 한국 사람은 왜 그렇게 보였을까?
한번 쯤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지 않나?
그게 정상적인 이성을 가진 사람이 반응하는 사고방식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혐오했던 사람들에게
거꾸로 돌을 던진다.
역시 잘하는 짓이다.
남의 생각의 어떻든 나만
잘나면 되고 나만 배부르면 되지...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결국 우리를 망칠 것이다.
스스로 성공 신화에 도취되어
이웃을 무시하는 자들은 경멸당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왜 우리가 가장 혐오스런 국가가 되어야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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