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에서... 요즘은 '두물머리'라고 하지만 나에겐 양수리란 이름이 더 익숙하다. 중앙선으로 닿기 오래 전 양수리는 서울에서 해방되는 경계였고 밤 새워 술을 마셔도 용서받을 수 있는 드문 곳 중 한 곳이었으며 무엇보다 80년대 수많은 청춘들이 나에서 사회로 나가는 통과의례를 치뤄야하.. 여행풍경 201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