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노 일곱번째 이야기> 푸엔테 라 레이나로 가는 길 팜플로나에서 22Km 남서쪽에는 푸엔테 라 레이나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그곳을 가려면 황금빛으로 물든 너른 들판을 지나 페로돈이란 언덕을 넘어야 한다. 팜플로나를 벗어나면 곧 탁 트인 벌판이 펼쳐진다. 마치 이불처럼 푸른 하늘이 이미 추수를 끝낸 들판을 감싸고 있다. 들판.. 까미노 산티아고 200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