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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나고
짝퉁 김치가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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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역시 너무나 훌륭해
눈물이 날 지경!!!
신이여 이 김치를 내가 만들었습니까?
너무나 창조적인 아방가르드적 그 맛에 반해
사흘간의 말미를 주겟다! 김치군!!
김치 본연의 맛으로 돌아와 다오~~~
입맛은 보수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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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여유를 갖고
산 크리스토발 여행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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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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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적당히 이쁘고
절대로 완전히 이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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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저런 골목들이
얼기설기 얽힌
관광지가 아니라
삶의 때가 묻어잇는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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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가 없어
표현이 절대 안되지만
그냥 보이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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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원주민의 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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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악세사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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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제일 싸다고 하는데
도무지 이쪽에 취미가 없어서
그냥 보는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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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외한의 눈에도 사고 싶은 아이템이 풍성하다.
특히 은 세공품과 가죽 제품이 좋다.
마크레트인가? 명칭은 정확히 모르는데
실을 손으로 일일히 엮어만든
수공예품이 절대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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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튀김 한 마리에 20페소
자로 재보지 않앗지만 월척이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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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보니
이 자들이 뭔가 나 몰래
뭔 일을 꾸미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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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을 지피는 것을 보니
김치에 대한 보답으로
내가 좋아하는 숯불 구이를 해줄 속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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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박스는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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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그 안으로 사람이 들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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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뭬가 있기에?
윽... 돼지고기 덩어리
수제 스모크 햄을 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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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정성이 갸륵하다.
훈제가 잘되는지 관찰하는
구멍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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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를 자전거로 일년간 일주하는
토모군의 포즈...
내 룸메이트다.
역시 내 룸메이트다운 특이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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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구이를 기다리며 포즈
히데와 딸 이조,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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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몇 가지 추가
훈제를 하려면 숯불 위에
톱밥을 올려놓아
연기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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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구이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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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훈제구이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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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 앞에서 본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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