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인 해비치에서 저녁 먹으러 가며 한 컷
숙소에서 창을 열고...아아! 하늘이...윌리엄 터너의 그림 같습니다 ^^
최근 인구에 회자되는 제주 올레길의 표지 올습니다.
가수 문주란이 아니라 진짜 문주란의 꽃과 열매입니다요...
웅덩이를 건너가시는
제주의 상징 돌 하르방...이스터 섬의 모아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
표정과 손 위치가 제각각 다릅니다
제주에선 할망집에서 잘 수도 있고
밭에서는 감귤이 퍼렇게 익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제주의 진정한 소리
바람....風
혹시 바람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저도 들꽃과 잠시 출연...
진정한 발연기(?)
김영갑 갤러리에 들러 좀 실망스럽고...
차도 한 잔 마시고...
폰질도 하고 ^^
뒤뜰 정원입니다
오! 가슴이 탁 트이는 초원입니다
태풍 곤자스의 영향도 있겠지만 역시 바다라 바람이 거칩니다.
기타 꽃과 나무들...
그리고 제주도 푸른 밤
....
독자의 항의로 푸른 낮
태풍 곤파스를 피해 자전거를 타고 ...
(자전거를 밀고 계신 ... 뒷바퀴...부근)
급거 부산항으로 피난왔습니다....
첫 날 엄청 달려...다음 날 완전히 폴더가 된 상태로
간신히 오륙도로 나갔습니다 ...
멀리 태종대가 보이는군요...
파도만 봐도 울렁울렁....
대인배이신 '라니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꿉벅!
멀리 오륙도가 보입니다.
겸손한 이정표도 있구요...
(약 15Cm...왠만해선 절대 찾을 수 없음)
섬의 수가 다섯갠지 여섯갠지 긴가민가 해서 붙여졌다는 이름 오.륙.도.
참으로 애매한 그 이유를 처음 들었습니다.
오륙도 인근의 무슨 공원이었는데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뒤에 공동묘지 같은 아파트 때문에...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파도가 엄청 사납습니다.
그러나 태풍이야 오거나 말거나 낚시질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오륙도에는 용필이 성님이 일찌기 노래하신
연락선은 보이지 않습니다.
달맞이 길 아래 '문텐로드'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전혀 '감'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선텐'을 응용했다는 사연을 듣고
관련 공무원 여러분의 새삼스런 글로벌하신 센스에 대해
절로 고개를 수그렸습니다....ㅠ.ㅠ;;;
교교한 달빛 보다 가로등...
부산에서 사흘째이자 마지막 날
달팽이, 굼뱅이도 이해하겠는데...
말뼈다귀는 뭐지요?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초원이 몸매는 끝내줘요 ...ㅎㅎ
아 드디어 육이오 사변 시절 피란왔던
영도다리에 도착했습니다.
그 시절 다리 맞습니까?
학창시절 죽어라 술자리에서 '굳세어라 금순아'만 불러 제끼던
지독한 박치와 음치의 선배가 있었습니다.
신입생 때는 그래도 들어주었는데...
2학년 쯤 되니까 정말 못들어 주겠더군요.
그 노래만 나오면 막걸리잔 다 집어던지고 술집에서 나옵니다.
현인 선생께서 들으셨다면 작곡에 대해 깊이 절망하셨을 듯....
항구의 이모저모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몇 만톤이나 되는 배를 만드는 이곳이 신기합니다.
부산에서 가장 슬림한 건물과
그 건물에 부속된
푸른색 화장실...
냄새는 구린데 색감은 좋습니다.
청소반장에서 관리하나 봅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신문사절...
기꺼이 포우즈를 취해주신 동네 분들...
감사합니다 *^^*
낮이 되자 제법 뜨겁습니다.
태풍 곤파스는 한반도를 관통해 동해로 빠져나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다리에서 바라 본 부산항 풍경입니다.
역시 처음 와봅니다. 아 좋습니다!!! 아싸~가오리~
영도다리를 지나 자갈치 시장으로 접어듭니다.
시장의 모습은 어느 동네나 비슷합니다.
아마 제가 외국인이라면 좀 색다르게 보였겠지요?
수많은 엄니들이 순대와 머릿고기를 썰어주던 할매집...
그래도 자갈치는 누가 뭐래도 어물전이 으뜸...
아래는 어물전 풍경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부산에서 제일 맛있다는 붕장어 구이로 마무리...
서울로 귀환!
좌백우홍 부산항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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