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라파고스 여행 D+9 ]
20121020
Black Turtle C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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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Anne의 첫 목적지는 Black Turtle Cove다.
발트라 섬에서 서쪽 해안에 위치한 블랙 터틀 만은
전형적인 맹글로브 숲지대로 사람이 상륙할 수는 없다.
인근 해안에 정박을 한 후 조디악으로 갈아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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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는 여러 조류가 살지만 단연 눈에 띄는 건
갈색 펠리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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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깊숙한 만 안쪽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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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리스트인 캐롤라인이 열심히 설명은 하는데...
대충 대충 알아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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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답게 여기저기 거북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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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자이언트 거북이는 남미 쪽에서 이주해와 정착한 종으로
학자들에 따라 이견은 잇지만 15개의 아종이 발견되었다.
그들 중 가장 유명한 '외로운 조지'는 짝을 찾지 못해
올해 6월24일 숨을 거두어 공식적으로 멸종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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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은 평균 100년이지만 170년 산 개체도 발견되었다.
19이후 인간들의 무차별 남획으로 상당수가 멸종 위기에 처해
현재 다윈 연구소에서 인공 부화하여 자연 생태계에 방생하는 상황
성장한 숫컷은 300kg에서 최고 500kg까지 나가고
물과 식량이 없이도 6개월 동안 생존할 수 잇다.
때문에 뱃사람들의 신선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쓰이거나
(물도 주지 않고 돛에 매달아 놓았다고 함)
등껍질은 장식용, 거북이 기름 채취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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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섬 전지역에서 야생 상태의 자이언트 거북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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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새 과의 갈색 펠리컨
바다 위를 줄지어 날고, 물고기의 무리를 발견하면 공중에서 물속으로 뛰어
들어 물고기를 잡는다. 이러한 역동적인 방법으로 고기를 잡는 펠리컨은 이
종을 포함하여 2종만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어부가 놓치거나 버리는 고기를
얻기 위해 어선 등에 따라 다니기도 하고, 항구에 정착하여 인간에게 먹이를
구걸하는 놈들도 있다. 번식기는 일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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